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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무섬마을
  • 등록일2022-03-28
  • 작성자 이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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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무섬마을 / 詩人 이수만

한반도 지형을
품고 태어난
유서 깊은
영주 무섬마을

꽃피는 춘삼월
따뜻한 봄날
친구와 함께
영주 무섬마을 찾아

외나무다리 건너면서 
혹시나 원수 된 사람 
만나면 어쩌나 하고 
조심스레 건넨다.

동네 어귀 들어서니
옹기종기 모여있는 고택은
선조의 얼이 살아 숨 쉬는
민속문화재로 되어 있네

가까운 시일 내에
영주 무섬마을이
유네스코에 민속 마을로
등재되는 날이 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