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소백산의 영봉(靈峰) 비로봉에서 발원하여 남쪽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계곡
여름철의 푸르른 녹음과 시원한 계곡 물소리에 더위와 마음을 씻고 싶다면 찾기 좋은 여행지입 니다. 소백산 자락에서도 주봉인 비로봉 아래에 터를 잡은 금계리에 금선계곡과 금선정이 숨어 있습니다. 금선대에 걸터앉은 금선정은 퇴계 이황과 조선 중기 문신 금계 황준량(1517~1563)의 발자취가 서린, 오래된 정자입니다. 마을을 가로 지르는 냇물을 따라 계곡으로 파고 들면 아름드리 송림에 둘러싸인 금선정이 거대한 바위 절벽을 깔고 앉아 있는데, 정자가 들어선 금선계곡은 금계 황준량이 생전에 즐겨 찾던 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