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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보건소, A형간염 예방에 발 벗고 나서기로
전염성 높고 치료제 없어 개인위생관리로 예방이 최선
2009-05-19 17:43:41
서울 소재 한 고교에서 A형간염이 집단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선 가운데, 영주시보건소에서도 전염병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하절기 전염병 발생 근절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시에서는 이와 유사한 전염병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교육청과 긴밀한 협조 체계로 관내 소재 어린이 집, 유치원 등 보육 시설에 대한 손씻기 홍보 동영상 상영과 개인별 손씻기 체험, 초·중·고등학교 손세정기 대여 사업, 시기별 전염병 예방책자 제작, 현수막 게시 등의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는, 올해 들어 4월경부터 세계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 A와 두통과 발열 등 감기증상을 보이는 수족구병으로 사망사례 발생, 경북 지역에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 발생 등의 전염병 발생이 급증함에 따른 것이다

특히, A형간염의 경우는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이 주로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서 전파되는데 반해서, A형간염은 환자의 대변으로 배설되어 전파되는 수인성 전염병으로, 한 달 가량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식욕부진,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예방접종은 풍토성이 높은 지역으로 여행하는 경우에 필요하며, 정기적인 접종 시기는 만 1~16세에 1회 접종, 접종 후 6~12개월에 2회 접종을 실시 한다

영주시보건소에서는 A형 간염은 전염성이 높고, 치료제가 없으므로 무엇보다 철저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예방을 위해서는 ▲ 만성 간질환 환자의 예방접종▲ 반드시 끓인 물인 섭취하고, 안전한 수돗물 사용 ▲ 비누를 사용한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 학교 급식 종사자에 대한 예방 접종 ▲ 음식물을 잘 익혀서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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