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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선비는 식은 밥을 먹는건가요?
  • 등록일2019-05-08
  • 작성자 손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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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반상체험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걸고 시청에서 향토음식팀이라는 곳에서 축제기간중에 1일 50인 한정으로 두암고택에서 진행된다고 홍보를 보고 노모를 모시고 밥을 먹으면 편하게 먹을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에 전화로 예약을 하고 사전에 입금을 하면서  번거롭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두암고택에 도착한 순간 경악을 금치못하였습니다. 
이 먼지 나는 마당에서 1인당 15000원짜리 밥을 먹어야 한다니,  
예약을 했다고 하는데도 먼저 오신분이 있어 그분들이 먼저 밥을 먹어야 한다고 하지를 않나, 언성을 높이면서 이게 뭐야고 소리를 지르고 난 후에야 마당이 아닌 툇마루에서 30분을 기다려 밥을 먹게 되었고 
그래도 어른을 모시고 왔으니 예약을 했으니 돈을 냈으니 참고 밥을 먹자하고 밥을 먹는데 
옛날 선비님을 식은 국에 서늘하고 비린내 나는 고등어 찜을 드셨는지 이게 선비반상이라고 하면 음식이 나와서 깜짝 놀랬어요.
다들 이런 음식을 먹고 좋은 소리를 하면서 축제를 즐겼을까요?
해도 너무하도고 욕을 하면서 축제의 즐거움도 반감시겼을 겁니다. 
영주시청에서 주관하여 행사이고 홍보도 대대적으로 한 것이라면 최소한의 약속과 지불된 금액만큼의 서비스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에 대해서 영주시청에서 어떠한 답변이라도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