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yeongju city

먼저 보건소 의약관리팀 임찬미 선생님께 거듭 감사하단 말씀 드립니다. 오늘 정신이 없어서 직급도 여쭤보지 못했네요.

시청 인사담당자님께 이 내용이 전달된다면 특별승진 기회 등이 있을 때 제일 먼저 고려해주십사 부탁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사연인즉, 제가 폐업의료기관 근무경력에 대한 경력인증서를 발급받으려고(기본적인 경력은 건강보험득실확인서나 고용보험 가입이력 등으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근무직종이 명시된 경력인증서는 받을 수가 없어서) 여러 경로로 알아보던 중에 보건소에까지 문의전화를 드리게 됐습니다.

그리고 임찬미 선생님과 통화를 하게 됐습니다. 한참 피로가 쌓일 시간일텐데도 불구하고 우선 고객을 응대하시는 선생님의 목소리부터 밝고 아주 예의바르며, 적극적으로 필요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도 함부로 누출해서는 안 되는 개인정보에 관해서는 거꾸로 연락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겠단 말씀으로 공직자로서의 자세 또한 흠잡을 곳 없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사실, 여기서 끝났다 해도 아주 감사하고 기분 좋은 응대를 해 주셨는데 놀라운 건 여기서 선생님의 응대가 끝난 게 아니란 겁니다. 감사인사 후 전화를 끊고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는데 선생님께서 거꾸로 다시 전화를 주신 겁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 아까 전화를 끊고 나름대로 이리저리 좀 알아봤는데~~~~~......

어떤가요?
대부분의 공무원분들이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하신다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이 정도로까지 하실 수 있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해결이 되고 안 되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 정도면 누가 본다 해도 적극행정을 펼친 공무원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친절이 넘쳐흐르는 응대에, 맡은 직무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응대를 해 주셨음에도 그걸로 끝내지 않으셨습니다. 민원전화(정확히는 민원도 아니고 그냥 문의전화였을 뿐임에도)를 끊고 관련 내용에 대해 이리저리 알아보고 거꾸로 전화를 하셔서 챙겨주시는...... 이런 분은 나라에서, 자치단체에서 챙겨줘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에 이렇게 칭찬글 겸 특별승진의 기회가 있을 때 무조건 가장 앞에 세워주십사 건의드리기 위해 바쁜 와중에 긴 글 남깁니다.


임찬미 선생님, 거듭 감사인사 드립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