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영주시에서는 과실류의 개화기에 기상불량으로 인한 수정벌의 활동 저조로 인한 결실율 감소에 대비하고 상품 과율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과수인공화분 교배기 공급사업을 추진한다.

1ha 이상의 과원을 소유한 농가에서는 대부분 수정을 위한 머리뿔가위 벌을 방사하여 수정 율을 높이고 있으나, 개화기에 기온이 낮을 때는 가위 벌의 활동이 저조하여 수정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결실 율이 낮아지고 기형과가 많이 나올 우려가 높다.

이에 따라 영주시에서는 꽃을 채취, 화분으로 정선하여 살포하기 까지의 5종 1세트로 구성된 과수인공화분교배기 9세트를 공급하며, 세트 당 5백만원의 사업비중 50%인 2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관내 과수재배 농가 또는 생산자 단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을 완료한 상태이다.

영주시의 경우 재배과실의 주종이 사과로 현재 3,390농가에서 2,870ha의 사과를 재배하고 있으며 전국대비 11%로 제1의 사과주산지로 자리잡고 있다.

시에서는 이번 인공화분교배기 공급으로 수정율의 향상과 상품 과율의 증대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효과가 있을 경우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