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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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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소식

순흥골 양반님 곡소리 나네~
- ‘순흥 초군청 마당놀이‘ 주말상설 공연 관광객 호응 -
2011-11-04 10:10:20

영주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주말(금 : 오후3시, 토·일 : 오후1시)마다 선비촌 저잣거리에서 순흥 초군청 마당놀이를 개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순흥초군청 마당놀이는 순흥지역에 전승돼 오고 있는 초군청 재판놀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마당극으로 재구성하였으며, 초군청 재판놀이와 풍물, 퓨전공연 등이 펼쳐진다.

초군청은 순흥지방에만 전래되어온 조직으로 양반신분질서가 무너지면서 사회가 무질서 하던 구한말 토호세력의 횡포에 맞서 농민 스스로의 권익보호와 사회질서회복을 위해 결성한 전국 유일의 순수 농민자치기구로 이번에 공연되고 있는 마당놀이 공연은 초군청이 갖는 지역적 역사적 의미의 바탕위에 해학과 풍자의 요소를 재미있게 가미하여 선비촌과 소수서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광객은 “조선시대 영주에 초군청과 같은 조직이 있었다 것이 놀랍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역사공부가 된것 같아 좋았고, 공연자들의 익살과 유머에 마당놀이를 보는 내내 재미와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고 말했다.

또한, 행사관계자는 “순흥 초군청은 우리지역만의 유일한 역사전통문화로 이번 행사를 통해 영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리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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