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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부석면 상석리 솔숲 백로떼 ‘장관이네’
- 백로 조망용 망원경 설치(상석보건진료소 앞) -
2011-08-16 10:00:06

영주시 부석면 상석리 감살미 마을 뒷산 솔숲에 수백마리의 백로떼가 보금자리를 틀고 있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감살미 마을은 백로의 집단 서식지로 마을사람들은 이 새들을 풍요를 상징하는 길조로 여기는데, 매년 3월에 수백마리씩 떼를 지어 찾아와 봄·여름을 보내다가 가을이면 남쪽으로 이동한다.

마을 뒷산 소나무 숲에 둥지를 틀고, 먹이를 찾아 마을 앞들과 낙화암천을 한가로이 날아다니는데, 전형적인 시골 풍경과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한편 영주시에서는 지난 7월 상석보건진료소 마당에 백로 조망용 망원경을 설치하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좀더 생생한 생태계 체험 및 어린이들의 훌륭한 자연학습의 장이 되도록 함으로써 앞으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규태(53) 상석보건진료소운영협의회장은 예로부터 백로는 희고 깨끗하여 청렴한 선비를 상징해 왔으며, 이 새들이 많이 오면 풍년이 든다는 옛말에 주민들도 마을에 복을 주는 길조이자 영물로 받아들여 마을의 자랑거리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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