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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소수박물관, 개인소장 유물 관리에 나서다.
- 고온다습한 기후는 문화재 훼손에 치명적 영향 -
2011-07-04 11:06:47

영주시 소수박물관(관장 금창헌)에서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관리하여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주자는 취지로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에 대하여 무료 훈증소독 서비스를 실시한다.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의 경우 여건 상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특히 집중호우와 고온이 지속되는 여름철은 곰팡이, 좀 등의 균과 충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서 문화재에는 치명적인 시기이다.

이런 시기에 맞춰 실시하는 이번 소독서비스는 소중한 문화재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데 그 의의가 있다. 특히 지역의 문화재는 온습도에 민감한 고서, 고문서 등의 유교관련 지류문화재가 다수를 이루고 있기에 이번 사업의 의미는 더욱 크다.

훈증소독 서비스를 기획한 서성훈 학예연구사에 따르면 작년에는 영주시민만을 대상으로 하여 하망동의 홍재명씨 등 10여명으로부터 1,200여 점에 이르는 문화재를 소독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는데, 올해는 인근 시군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경북 북부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였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영주시는 행정구역을 초월한 문화재 관리의지를 천명함으로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미처 드러나지 않고 있는 지역의 문화재도 동시에 파악할 수 있게 되어, 향후 유물 관리에도 상당한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소장 문화재 훈증소독 서비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실시되며, 자세한 일정과 방법 등은 영주시 소수박물관(639-7964)으로 문의하면 편리한 방법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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