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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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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G20, 영주 브랜드가치 급부상!
영주의 역사문화 소개 책자 발간…세계정상에 사과 등 특산물 선보여
2010-11-23 08:02:14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G20정상회의를 통해 영주지역의 특산물과 문화가 각국 정상들에게 선보여 지역을 알리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앞으로의 효과가 주목된다.

외교통상부에서 G20 각국 정상들의 한국 방문을 기념해 한민족의 뿌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제작된 Korean Culture and History(도서출판 세세) 라는 한국인의 정신과 교육관을 그린 책자에서 영주의 역사문화가 소개됐다.

이 책은 한국 최초의 사립대학인 소수서원 등 한국 유교문화의 대표도시인 영주 지역을 배경으로 정도전의 민권사상을 비롯해 한국의 중세문화를 알리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G20 정상 참가국에 각각 100권씩 전달되었다.

또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는 영주지역에서 생산된 각국 나라 이름을 새긴 문자 사과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는 지구촌의 영향력 있는 20개국과 IMF 등 국제기구와 초청국 및 내외신 기자 1천 10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의 국제회의로, 영주사과는 우수한 품질로 세계에 알려진 경북 사과를 대표해 전달되어 영주사과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에 전달된 영주의 문자 사과는 지난 9월 경북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주문을 받아 탑프루트 생산단지인 영주시 봉현면 유전리 홍은농장(대표 이창희)에서 특별 재배한 것으로 미국, 일본, 영국 등 참가국의 이름을 새겨 각국 대표 장관 및 기자단에게 전체 600kg이 전달됐다.

이와 더불어 소백산 심산유곡에서 생산되는 천연 미네랄 암반수인 소백산수 ‘오’가 G20 정상회의 지정 음료수로 공급됐다. G20정상회의 음료 지정을 두고 국내외 굴지의 음료 회사들과 각축전을 벌였으나 최종적으로 (주)로진의 ‘오’가 지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소백산수 생산업체인 (주)로진은 영주시 풍기읍에 소재한 지역기업으로 현재 자체 생수 브랜드로 ‘소백산수’와 ‘오’, ‘자연을 담은 물’ 3종류의 물을 생산해 320ml, 450ml, 2l크기로 생산, 판매하고 있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G20정상들의 방문을 맞이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보급 문화재 20종 26점을 선정해 한국의 미(美)를 각 나라 정상에게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영주 순흥 지역에서 출토된 것으로 알려진 국보 83호 금동반가사유상이 전시되어 각국 정상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반가사유상은 일본의 국보로 잘 알려진 교토의 목조반가사유상과 흡사 쌍둥이처럼 닮아서 고대 한국 문화의 일본 전파를 입증하는 결정적인 유물로 손꼽히고 있다.

G20정상회의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세계에 한국 문화와 역사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면서 자부심과 자신감을 드러낸 무대가 됐다. 영주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각국에 영주의 유교문화와 각종 특산물을 홍보해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이번 G20정상회의에 참가한 각국 정상들과 관계자들에게 선보여 기쁘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우리지역 특산품과 한(韓)문화가 세계화를 앞당기는 막중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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