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영주시는 지난 30일 풍기남원둔치 야외무대에서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지역주민과 영주, 풍기의 주민들이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 이날 행사는 풍기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석수)에서 주관하고 기타동아리가 추진하였으며 통기타, 추억의7080, 소프라노 색소폰, 트럼펫, 오카리나, 바이올린, 영남농악, 플롯 앙상블 연주 등 다양한 연주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연주곡으로는 우리에게 친숙한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곡들이 구성되어 쉽고 편안한 감상의 시간으로 특히 기타동아리에서는 행사명에 걸맞게 “일요일이 다가는 소리”, “해변으로 가요”와 기타동아리 지도자(임채일)가 직접 편곡한 “그대가 있는 곳까지(Eres To)" 선율을 전하여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한층 더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음악회 참가자는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기 힘든 지역민이나 학생들에게 직접 찾아가서 음악을 선물한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폭염과 열대야로 지친 주민들의 피로를 잠시 동안이라도 풀어보는 시간으로 그동안 생업에 지친 지역민에게 음악을 생활 깊숙이 끌어안고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주관한 풍기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나라 12대 명산중의 하나인 소백산 자락의 시원한 바람과 죽령의 시원한 냉풍과 어우러진 여름밤의 아름다운 선율이 우리의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풍기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앞으로 주민편익 및 복리증진을 통한 주민자치기능의 강화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