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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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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소식

무섬마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2010-03-03 07:14:31
영주시 문수면 무섬전통마을보존회(회장·박종우)에서는 음력 정월대보름인 2월 28일(일요일) 14시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 강변 백사장에서 제4회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한다.
시간별 주요 행사로는 14시부터 1부 식전행사인 들소리 공연단 공연을 시작으로 널뛰기,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전통행사와 폭 30cm 길이 150여m의 추억의 외나무다리 건너기 체험도 가질 계획이며 2부 본 행사로는 18시 00분부터 소지달기, 달집태우기 점화식 쥐불놀이가 열릴 예정이다.
마을 주민들은 대보름은 풍요의 상징이고, 불은 모든 부정과 사악을 살라버리는 정화의 상징으로 달집태우기 행사를 통해 부족함이 없는 넉넉한 새해, 질병도 근심도 없는 밝은 새해를 맞는다는 희망을 기원 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달집태우기는 음력 정월대보름날 달맞이를 할 때 주위를 밝게 하기 위해서 마을 청년들이 대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짚 솔가지 등으로 덮은 후에 달이 뜨는 동쪽으로 문을 내서 만든 것을 달집을 태우는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의 하나이다.
달집 속에는 새끼줄로 달을 만들어 걸고 달이 뜰 때 풍물을 치며 태워 쥐불놀이나 횃불싸움등과 같이 불이 타오르는 기운과 달이 가진 생산력에 의탁하여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 민속놀이로 아직도 지역 곳곳에서 달집태우기 행사를 갖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달에 절을 하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고 일 년 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믿었던 선조들처럼, 우리가 바라는 바를 소원지에 써서 달집에 정성스레 매달고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가질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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