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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소식

소수서원 취한대에서 풍류음악회를 열다
2008-10-10 16:18:59
소수서원 경내의 취한대에서 12일 오후2시 소수예원(대표 김준년) 주관으로 「풍류음악회」가 열렸다.

풍류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선조 선비들이 풍류음악을 즐겼던 역사적인 의미가 담겨있는 전국의 명소 4개소를 선정하여 옛 선비들의 풍류음악을 재현하는 행사로 소수서원에서 열리는 풍류음악회는 9월 28일을 시작으로 10월 19일까지 4회에 걸쳐 매주 일요일 오후2시 열리고 있다.

이번에 열린 풍류음악회에는 여창가곡 김향교(대구시 무형문화재 제6호 영제시조 보존회장), 거문고 연주에 김남은(대구시립국악단 수석), 판소리에 석지연(판소리의 대가 성창순과 이명희에게 사사)등 공연 장르별로 최고의 명인·명창들로 구성되어 공연을 펼쳤다.

음악회가 열리고 있는 소수서원 취한대는 소수서원 경내로 들어서기 전 죽계천의 건너편 운치있는 자태의 소나무에 둘러쌓여 있으며 퇴계 이황선생이 경자바위 윗부분에 터를 닦아 대를 쌓고 손수 소나무, 대나무, 잣나무를 심고 “취한대”라 한 것을 본 따 1986년 건립한 누각이다. 취한대라는 이름은 푸른 연화산의 산 기운과 맑은 죽계천의 시원한 물빛에 취하여 시를 짓고 풍류를 즐긴다는 뜻에서 송취한계(松翠寒溪)의 비취 ‘翠’와 차가울 ‘寒’자에서 따온 것이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소수예원(대표 김준년)은 한국음악의 전승, 육성, 교류활동을 통한 한국음악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널리 홍보하며, 한국음악을 계승·발전시키고자 설립된 법인단체로 올해 2월에는 문수면 무섬전통마을 백사장에서 순흥초군청 재판마당놀이와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진행하였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음악회 개최 및 청소년들을 위한 국악과 전통예절지도로 우리의 가락인 국악전승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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