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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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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나도 선비요
2007-05-23 18:37:31
❍ 계절의 여왕답게 신록이 무르익어 가는 5월에 영주선비촌에는 어린이 손님들이 줄을 이어 찾고 있어 전통 테마 학습도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 지난 5월 16일에는 대구교육대학교 부설 초등학교 3학년생 96명이 입촌하여 2박 3일간의 어린이 선비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인솔교사 유영옥(46세)씨는 도심권 어린이들에겐 색다른 체험으로 우리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데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 입촌 기간 동안 모두가 유생복(유건, 두루마기 등)을 착용하였으며 잠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에 어린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좋아했다

❍ 어린이 선비체험 프로그램은 강학당에서의 전통예절과 다례시연, 인동 장씨 종택에서의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의 민속놀이 체험, 두암 고택에서의 전통혼례 시연, 충효교육관에서의 가슴에 닫는 효(孝)와 충(忠)에 대한 특강과 사자소학 강의, 그리고 야외무대에서의 사물놀이와 생활도자기 체험, 소수서원․박물관․선비촌 견학 등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

❍ 이번 체험에 참가한 김지은(10세) 어린이는 나에게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우게 한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서양음식에 길들여진 입맛에 국밥, 비빔밥, 찰떡 등의 신토불이 전통음식도 좋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5월 22일에는 순흥초등학교 72명의 어린이가 어린이 선비체험 차 입촌하게 되며, 원주, 춘천, 서울, 부산 등지에서도 여름 방학 전에 체험 학습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 선비촌이 어린이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되는 등 관광객이 급증하는 것은 그 동안 경북 북부지역에 투자한 유교문화 진흥이라는 국책사업이 서서히 열매를 맺고 있는 결과이며 앞으로 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가치관 확립을 위해 금년 말에 마무리 되는 선비 체험장 준공과 함께 선비촌의 활용방안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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