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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성년의 날, 전통 성년식 재현
2007-05-21 20:03:57
❍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5월 19일(토) 오후 2시 순흥면 선비촌 야외무대에서 제35회 성년의 날을 기념한 전통 성년식을 가진다.

❍ 이번 전통 성년식에는 초군청마당놀이, 발리댄스, 흥춤을 선보이는 식전행사에 이어 자매도시인 대구시 수성구와의 교류행사 일환으로 수성구 청소년 40명을 초청하여 영주시 청소년 40명과 한 자리에서 우리지역 전통문화인 전통 성년식을 거행함으로써 두 도시간의 화합 및 선비문화 정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성년례는 우리의 옛 풍습인 관혼상제의 제일 첫 번째 의식행사로 조선시대 중류층 이상에서는 보편화된 제도였으나, 조선 말기부터 서서히 사라지게 된 의식이다.

❍ 관례(冠禮)는 성인이 되었음을 상징하기 위해 남자에게 상투를 틀어 갓을 씌우는 것이고, 계례(笄禮)는 여자에게 쪽을 지고 비녀를 꽂아주는 것인데, 남자는 관례의 절차를 마치면 아명(兒名)을 버리고 평생 쓸 자(字)와 호(號)를 가졌으며, 결혼할 자격과 벼슬길에 오를 권리도 갖게 된다.

❍ 영주시장과 수성구청장은 성년식을 거행하는 80명의 성년자에게 자(字)를 내려 개인별로 족자로 표구하여 평생 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하여 성년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깨닫도록 한다.

❍ 시에서는 1987년생 성년 대상자 1,508명에게 성년축하카드를 발송해 성년이 된 것을 축하했으며 따뜻한 마음회(회장 이재용)에서는 관내에 거주하는 모범청소년 13명을 선정하여 자전거를 전달하기도 한다.

❍ 앞으로 시에서는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짊어진 청소년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전통 성년례에 담긴 사회적 의미를 깨우쳐 주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통 성년식을 확대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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