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업기술센터

◦병풍처럼 둘러쳐진 소백산맥 자락에 묻혀 아늑함을 자아내는 인삼의 고장 풍기! 신비의 영약 산삼의 씨앗을 최초로 파종하여 인삼을 재배하게 된 풍기에서의 하루 풍기인삼의 향기에 취해보세요!
『2006풍기인삼축제』가 개막3일째를 맞아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와 달리 풍기읍 남원천 둔치 인삼축제장과 풍기역 광장사이의 도로를 인삼거리로 만들어 풍기역광장에 소무대를 설치하여 관광열차 손님 등의 노래자랑 무대와 사물놀이 풍물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광객들로부터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었고, 인삼축제장까지 배너기, 인삼깃발, 청사초롱 설치와 풍기파출소 옆 벽면에는 관광영주 사진 전시와 파출소 사거리부터 축제장까지 에어아취도 2곳에 설치해 놓았다.

◦또한, 제20회 소백문화제 행사가 풍기인삼축제와 같은 시기, 같은 장소에서 개최하여 영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우수한 문화를 함께 알리고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탁본 체험, 장승전시회 및 솟대 만들기 체험, 전통다도, 옛날 생활도구, 민속놀이, 한지공예, 천염염색, 비즈공예 포크아트, 프레스플라워(압화) 등의 전시 체험장과, 유묵화(서화), 영주사우회 사진전, 야생화, 정성담긴 솜씨명가의 혼례음식, 민속품, 영주100년사 사진 전시회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제20회 소백문화제 개막공연과 2006풍기인삼축제 축하공연이 열린 9월 29일과 30일에는 무려 5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려 공연을 관람하는 대 성황을 이뤘는데, 축하공연을 마치고 이어진 환상적인 불꽃놀이엔 관중들의 환호소리가 가을하늘을 덮었으며, 공연시작 전 취타대 및 60명의 호위 행렬과 함께한 풍기인삼재배의 효시 주세붕 군수의 입장행차에는 관광객들의 기념촬영 플래시가 끊이지 않았다.

◦인삼축제장에는 공연행사외에도 수많은 볼거리와 먹거리장터, 직접 참여해 보는 체험코너 등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풍기읍 남∙녀새마을지도자회에서 준비한 인삼 인절미 떡메치기는 떡쌀을 찌기 바쁘게 체험에 참여하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으며, 수삼과 밥알이 씹히는 직접 만들어 본 떡을 시식도 하고 한 도시락 당 3천원의 싼 값에 구입하여 가져갈 수 있다.

◦또한, 풍기읍 이장협의회에서 마련한 풍기인삼 재배과정 시범포에서 재배과정의 설명도 들을 수 있고 기념으로 촬영한 사진을 인화용지에 컬러판으로 인쇄출력도 해 주고 E-mail로 송부도 해주고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다른 볼거리로는 인삼축제장 주무대 옆에서 전통연날리기 시범을 통해 200여개의 연을 맑은 가을하늘 상공에 띄워놓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정보라운지에서는 무료로 최신 컴퓨터를 이용하여 인터넷메일 체크와 정보검색, 컴퓨터게임 등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벤트 행사로 마련한 아트풍선 만들 때에는 어린이들이 서로 먼저 받으려고 줄을 서고 있으며,

◦지역에 소재한 동양대학교에서는 에니트 동아리회원들이 관광객들에게 얼굴이나 팔에 인삼, 영주사과 등의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서비스도 하고 있어 특히,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경영관광학과 학생들의 인삼이 가미된 인삼칵테일 시음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및 칵테일 전문가의 칵테일 쇼도 곁들여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판매된 칵테일은 재료비를 제외하고 독거노인들을 위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향토음식연구회원들이 꾸며놓은 풍기인삼 요리 전시 및 전통음식 시식코너 운영도 또 다른 볼거리와 관광객들에게 인삼을 이용한 가정에서의 요리로 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줘 인삼판매 촉진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한편, 축제의 넷째 날과 마지막 날에는 전국 한시 백일장, 풍기인삼건강노인선발대회, 풍물패 매구 초청공연, 풍기인삼 시 낭송회, 이색댄스 초청공연과 제5회 풍기인삼마라톤대회, 웰컴투코리아 팬사인회, 백남봉 원맨쇼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