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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영주전통민속축제 순흥줄다리기
2006년 2월 12일(일요일) 10시부터 순흥 선비촌에서
2006-02-13 09:31:37

◦순흥지역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고, 우리지역의 볼거리 제공과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고장으로 육성코자 마련한 순흥줄다리기 행사가 정월 대보름을 맞아 2월 12일 10시부터 순흥 선비촌에서 펼쳐진다.

◦통일신라시대부터 시작된 순흥 줄다리기는 단종복위 사건으로 순흥도호부가 폐부 되면서 한동안 사라진 이 민속놀이는 숙종 9년에 순흥이 폐부에서 회복되면서 이를 경축하기 위하여 순흥 지방의 농민(樵軍)들리 다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경기방법은 순흥성을 중심으로 성하·성북쪽 마을들이 편을 나누어 성하는 수놈 줄, 성북은 암놈 줄이 얽혀 싸우는 것으로서 단순히 상대를 이기기 위한 놀이가 아니라 마을이 단합하는 힘을 보이기 위한 줄다리기놀이로 그 참여 범위가 한쪽편이 수천명이나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순흥면 발전협의회(회장 윤선율) 주관으로 선비촌 주차장에서 펼쳐지는 금년 줄다리기는 원줄의 크기가 목둘레 2.5m(직경70㎝), 길이 80m, 총 중량은 5톤에 달하며
줄 머리는 두 줄이 연결될 수 있도록 고를 만들고 고가 합치는 부분은 줄이 풀어지지 않도록 굵은 줄로 다시 동여매게 되는데 줄의 끝부분은 24가닥으로 되어있어 많은 사람들이 붙어 잡아당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날 성하∙성북줄다리기 모습을 과거 모습으로 재현함으로 인해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여 진다.
또한, 이날 줄다리기 외에도 10시부터 식전행사로 풍물, 민요, 경품추첨, 풍년기원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이 열리며, 13시 30분부터 모든행사를 중지하고 본행사인 城下·城北 줄다리기가 열리고, 15시 30분부터 새끼꼬기, 짚신만들기, 윷놀이 준결 및 결승이 진행되고, 16시 30분부터 성적발표 및 시상, 경품권추첨을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치는 등 화합과 결속을 함께 다지게 된다.

◦한편, 농촌지도자회·농업경영인회·생활개선회 협찬으로 귀밝이술 시음회와 떡메치기, 인절미 무료시식 행사도 준비되어 있으며, 이날 열리는 순흥 전통줄다리기를 위하여 순흥면 주민들은 지난 1월 15일부터 25일까지 10여일간에 걸쳐 줄꼬기 작업 등에 한마음·한뜻으로 뭉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비지땀을 흘리며 준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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