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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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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탄산 부근 고란초 집단 군락지 발견
2005-09-29 11:58:59

◦영주시 철탄산 부근에 환경부와 산림청이 각각 보호 야생식물과 희귀 멸종위기식물(제99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고란초의 집단군락지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고란초 군락은 복개된 개울을 끼고 있는 50여m의 바위지대 곳곳에 분포해 개체수는 300여 포기에 이르고 있는데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7월부터 8월 30일까지 철탄산 일대 자연생태계를 조사한 결과, 고란초 군락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계곡의 그늘진 바위틈에 붙어 자라는 상록 다년초인 고란초 서식지는 극히 제한된 지역에 존재하고 있으며 울릉도와 제주도, 충남 부여 등 제한된 지역에서만 자라는 다년생 상록양치식물인 고란초가 경북 북부지역에서 군락이 대량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이 부근의 하천 복개 공사로 영양공급원이 차단되는 등 자생지의 환경이 심각하게 훼손, 향우 2~3년 이내에 희귀 법정보호식물인 고란초의 군락지가 사라질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자생지 보존과 더불어 부석사, 희방사 등 지역 문화유적과 연계하여 고란초 대량증식 및 복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7월 26일 야생화 군락지 조성으로 생태복원 가능성을 시험하고 시민들의 생활체육 및 휴식의 공간인 철탄산 생태계 복원과, 시민과 함께 자연환경 보존의 중요성 인식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야생화를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인 야생화 동호회 회원과 함께 철탄산에 야생화 3,000본을 식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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