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업기술센터

◦ 지난 28일부터 펼쳐진 소백산철쭉제가 29일 소백산 연화봉에서 민족통일과 번영을 기원하는 소백산산신제와 철쭉 꽃길 걷기, 철쭉여왕선발대회 등의 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 계절의 여왕의 5월 마지막 끝을 장식한 소백산 철쭉제는 철쭉의 개화시기와 맞춰 천문대와 연화봉, 비로봉 일대의 연분홍 빛 철쭉꽃은 붉은 비단을 깔아놓듯 화려했다.

◦ 또 5월의 푸름과 함께 남쪽으로 영남지방을 품에 안은 듯한 크고 작은 백두대간의 산봉우리들이 눈앞에 펼쳐지자 2만여명의 등산객들은 희열과 함께 탄성을 자아냈으며 천문대와 연화봉 꽃길을 걸으며 선발된 철쭉여왕들의 아름다운 모습과 관광객들의 건강한 모습은 연분홍 꽃과 푸른 산이 함께 어우러지는 멋진 조화를 이룬 최고의 산상 축제였다고 할 수 있다.

◦ 소백산 철쭉제 뿐 아니라 서천 둔치에서 장승깍기, 장승 그리기, 죽령옛길걷기, 품바공연, 청소년 어울마당 등 각종체험행사와 다양한 볼거리 제공은 물론 풍기인삼발전연구회에서 연화봉 정상에서 무료로 제공한 풍기인삼엑기스 시음행사는 가히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 많은 관광객들에게 영주의 따뜻한 인심을 느껴볼 수 있게 하였으며, 또한 희방사 주차장에서 소백산 야생화전시회, 영주시 농∙특산물 전시 판매 행사로 우수상품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