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업기술센터

◦ 조상 대대로 소장해 내려오던 귀중한 종중 유물을 영주시에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 기탁자인 순흥안씨 매담공파 주손인 안승진(安承進, 서울거주)씨는 안정면 용산1리 우우정(友于亭)에 보관되어온 매당선생 문집 목판 53장(103판)을 2월 24일 영주시에 기탁하였으며, 시에서는 매담선생문집 목판본을 소수박물관 전시실에 수장 할 계획이다.

◦ 이날 기탁한 매담선생문집 목판본은 결판이 다소 있고 일부 목판은 비틀림이 있으나 보관상태가 대체로 양호한 편으로 목판본에는 매담선생시고목록, 발, 서문, 매담선생시고 권1, 권2, 권3, 권4, 매담선생유묵, 세계도로 구성되어 있어 당시 시대 상황에 대한 연구 자료로 활용가치가 높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호가 매담인 안공신(1496-1561)은 중종 32년에 소과와 대과에 합격한 후 명종 11년 문과 중시에 뽑혀 홍문관교리에 경연참찬관∙춘추관 기주관을 겸하고 청풍군수를 지낸 분으로 주세붕 선생이 백운동서원 건립에 기여한 공이 큰 우리지역 출신의 유학자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