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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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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소식

제6회 영주전통민속축제, 성하∙성북 줄다리기 재현
직경2.5m, 무게5톤의 줄을 당기며 마을의 결집 및 풍년 기원
2005-02-23 16:12:03

◦ 500여명의 주민이 농악대의 응원속에 목둘레 2.5m(직경70㎝)의 줄을 끌어당기며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 순흥 줄다리기 행사 및 민속놀이 경연대회가 정월 대보름을 맞아 2월 23일 선비촌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 통일신라시대부터 시작된 순흥 줄다리기는 단종복위 사건으로 순흥도호부가 폐부 되면서 사라졌으나 숙종 9년 복설됨을 경축하기 위해 다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순흥 줄다리기는 순흥성을 중심으로 성하∙성북쪽 마을들이 편을 나누어 성하는 수놈줄, 성북은 암놈줄이 얽혀 싸우는 것으로서 단순히 상대를 이기기 위한 놀이가 아니라 마을이 단합하는 힘을 보이기 위한 줄다리기놀이로 그 참여 범위가 한쪽편이 수천명이나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 순흥면 발전협의회(회장 윤선율) 주관으로 선비촌 주차장에서 펼쳐지는 금년 줄다리기는 원줄의 크기가 목둘레 2.5m(직경70㎝), 길이 80m, 총 중량은 5톤에 달하며
줄 머리는 두 줄이 연결될 수 있도록 고를 만들고 고가 합치는 부분은 줄이 풀어지지 않도록 굵은 줄로 다시 동여매게 되는데 줄의 끝부분은 24가닥으로 되어있어 많은 사람들이 붙어 잡아당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 이날 성하∙성북줄다리기 모습을 과거 모습으로 재현함으로 인해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여 진다.
또한 이날 줄다리기 외에도 풍년기원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짚신 만들기, 새끼 꼬기 등의 민속놀이를 실시하여 화합과 결속을 함께 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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