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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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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괴헌고택 소장 유물 소수박물관에<br> 전시자료로 기증
민속품 200여점, 고문서 8,000여점 등 총 1만여점, 개인소장 유물 기증으로는 최대규모일 듯
2004-06-10 13:24:50

조상 대대로 소장해 내려오던 귀중한 종중 유물을 소수박물관에 전시자료로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증자는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 65호로 지정되어 있는 영주시 이산면 두월리 괴헌고택 관리자인 김종국씨로 250년에 걸쳐 보관되어온 고서적 1,700여점, 대형 갓, 어사화, 관복, 가마 등 민속품 200여점, 교지류, 호구단자, 소지, 그림, 간찰 등 고문서 8,000여점 등 총 10,000여점으로 학술적, 공예적 가치가 높아 박물관 전시자료로 활용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특히 250여년에 걸친 한 집안의 문서들이 대를 이어 다량으로 보관된 경우는 그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뿐 아니라 시대별 물과와 관련된 자료들이 많아 경제사학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으며, 옛 선비들의 간찰이 2,500여점이나 있어 그들의 사상연구에도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선조임금이 성군이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군왕의 도에 관한 학문의 요점을 도식으로 설명한 퇴계선생의 상소문을 처음 목판으로 만들어 이산서원에 소장되어 오던 성학십도를 기증자의 부친대에서부터 관리해 오다 이번에 영주시 소수박물관에 기증함으로써 기증에 대한 가치가 더욱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에서는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문중 등을 대상으로 박물관에 기증 또는 기탁토록 홍보하여 유물의 안전한 관리와 시민들의 문화향수를 충족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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