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업기술센터

- 소백산 철쭉제 5월 29일부터 이틀 간 -


우리나라 12대 명산중의 하나이며, 한국의 알프스로 널리 알려진 국립공원 소백산이 선홍빛 철쭉꽃으로 곱게 단장했다.

소백산 철쭉은 희방사에서 연화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주위는 물론, 소백산 전체에 골고루 분포해 있어 등산객들이 철쭉꽃의 아름다운 자태와 짙은 꽃내음 속에서 산행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연화봉의 수천평 철쭉꽃 평원은 탁 트인 지형 및 탐스러운 철쭉꽃으로 인해 일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연화봉에서 국망봉까지의 약 7km구간에 철쭉꽃길이 터널처럼 형성되어 있어 은은하고 아름다운 철쭉꽃과 소백산의 부드러운 능선이 조화를 이루어 전국각지에서 찾아오는 등산애호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울러 소백산에는 희귀식물인 에델바이스 등 수백종의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는 야생화의 보고이며, 특히 연화봉에서 비로봉 사이의 북서 사면에는 천연기념물 244호인 200∼800년생 주목 수천 그루가 자생하고 있어 우리나라 최대의 주목 군락지로 알려져 있다.
철쭉꽃은 높이 2∼5m의 나무에 피는 연분홍 꽃으로 영주시에서는 해마다 5월말이나 6월 초에 소백산 철쭉제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5월 29일부터 5월 30일까지 이틀 간 소백산 일원에서 실시되며, 5월 29일 영주패러비행단의 철쭉제 축하비행, 죽령장승보존회의 장승깍기·장승그리기 등이 전일행사로 실시되고, 5월 30일에는 철쭉꽃길 걷기, 철쭉꽃스카프 배부, 통일기원제, 죽령옛길 걷기, 경품추첨 등의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지며, 부대행사로 5월 30일 희방사주차장에서 소백산 야생화 전시회 및 농특산물 전시회가 개최되고 풍기농협에서는 영주사과 무료 나누어주기 행사로 희방사 및 비로사 등산로입구에서 150상자 분을 등산객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편리한 교통 및 부석사, 소수서원, 풍기온천 등 많은 문화관광 유적 및 휴양시설이 지역에 있어 금년 소백산 철쭉제 행사에 많은 관광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문화 관광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