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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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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소수서원 문성공묘", "소수서원 강학당" 보물 지정
2004-04-02 18:44:57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151-2번지 「소수서원 문성공묘」(보물 제1402호)와 「소수서원 강학당」(보물 제1403호)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됐다.

소수서원은 조선 중종 37년(1542) 풍기군수 주세붕이 이곳 출신의 대학자인 안향을 제사하기 위하여 숙수사지에 사당을 세워 안향의 영정을 봉안하고 그 다음해에 학사를 건립하여 백운동서원이라 한 데서 비롯되었다.

중종 39년(1544) 안축, 안보를 추가하여 배향하였고, 풍기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의 건의로 명종 5년(1550)에 「소수서원」이라는 사액을 하사받아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이 되었다.

인조 11년(1633) 주세붕을 추가 배향하였으며, 대원군의 서원 철폐시에도 남은 47개 서원 중의 하나로 지금도 매년 3월, 9월 초정일(初丁日)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소수서원 문성공묘」는 정면 3칸 측면3칸의 오량가(五樑家) 맞배집으로 낮은 장대석 기단위에 둥글게 다듬은 주초를 놓고 배흘림기둥을 세웠다. 건물의 좌측과 뒤편에 장대석 축대를 쌓고 사방 돌담을 두른 후 정면에 외단문을 설치하고 우측에 협문을 달았다.

「소수서원 강학당」은 정면 4칸, 측면 3칸의 초익공 오량가 팔작지붕 겹처마집으로, 건물 사방에 1m 정도의 툇마루를 설치하고 가장자리에는 7㎝ 정도의 턱을 두었으며 기둥 네 모서리에 추녀를 받는 활주를 설치하여 웅장하면서도 고색을 잘 간직하고 있다.

이 두 건물은 서원창건 당시에 건립된 조선중기의 건물이며, 임란이전 건물로서의 역사성 및 전통 건축적인 가치가 있으므로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되었다.

한편 시에서는 지역에 산재하고 있는 문화유적을 적극 발굴하여 국가 또는 도지정문화재로 지정 신청하여 선현들이 남긴 귀중한 문화유산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한편 학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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