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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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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 <br>『용암산』
자라바위, 말바위, 봉황대 등 기암괴석, 영주시가지도 한눈에,교육코스로도 안성맞춤
2004-03-03 17:21:32
<사진4>영주시가지 인근에 우리조상들의 애절했던 삶을 생각하고 기암괴석으로 연결된 등산로를 걸으며 고장에 대한 이해와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곳이 있어 향후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 대상지는 안정면 봉암리에서 여륵2리까지 연결되는 용암산. 이곳에는 등산로 주변에 봉황대, 말바위, 자라바위, 지네바위 등 고<사진1>장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기암 괴석이 있어 등산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으며, 특히 옛날 이야기로만 듣던 고려장터가 있어 선조들의 어려웠던 삶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현재 등산로변에 소재하고 있는 고려장 장소는 4곳으로 가장 큰 것은 높이 1.5m, 폭 1m, 길이 8m 정도의 규모로 돌로 벽을 쌓고 납작한 돌로 지붕을 만들어 오랜 기간동안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는 모습이 옛날 그대로 남아있어 어려운 생활 속에 고독하게 사라져갔을 조상들의 애잔한 숨결이 느껴지는 듯하다.

◦ 용암산의 경우 해발 580m로 산이 높지 않고 등산로가 험한 부분이 없어 가족단위 등산이 가능하며, 등산로 곳곳에서 영주시가지, 안정면, 봉현면, 중앙고속도로 등이 한눈에 들어와 지역의 발전상<사진3>과 애향심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또한 자라봉 밑에 금방이라도 물에서 나온 듯 고개를 쳐들고 있는 자라바위는 주변 경관과 어울려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며, 바위 사이에 있는 작은 틈은 아기를 못 낳는 여성이 이 틈새를 빠져나오면 아기를 가질 수 있다는 전설이 있다.

◦ 아울러 용암산 밑에 위치하고 있는 안정면 용산리와 여륵리에<사진2>는 풍기인삼 시험장과 경상북도 축산기술 연구소가 있어 이를 연계할 경우 지역의 농․특산물과 주민들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등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적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용암산 등산코스는 외봉암마을~봉황대~성터~고려장터~말바위~휘트재바위~자라봉~2시루봉~1시루봉~누에머리~무릎재~여륵2리마을(4시간소요), 외봉암마을~봉황대~성터~고려장터~말바위~휘트재바위~자라봉~2시루봉~1시루봉~용수사~대룡산마을(2시간40분소요), 양지마을~말바위~휘트재바위~자라봉~2시루봉~1시루봉~용수사~대룡산마을(2시간20분소요), 대룡산 마을~용수사~시루봉~용수사~대룡산마을 (1시간30분소요) 등 4개 코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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