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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고장 이미지 확 심어, 영주에 꼭 오고 싶게
영주1번지, 전국 최고의 문화거리 탄생
2009-11-27 09:16:04

아름다운 공간은 아름다운 마음을 만들고, 아름다운 마음은 아름다운 사람을 만들고, 아름다운 사람은 아름다운 사회를 만든다. 영주시에서는 아름다운 공공디자인 정책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공간을 한층 쾌적한 문화공간을 만들어 아름다운 지역사회의 큰 그림을 완성해 가고 있다.
산책하고 싶은 거리, 걷고 싶은 도시 영주
도시 심장부에 실개천이 흐르고, 소나무가 우뚝 솟은 맑고 푸른 도시, 이곳이 바로 Green City ‘영주’다. 선비의 고장 영주는 도시의 역사성과 고유의 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공공디자인 사업을 펼쳐 아름다운 문화의 거리를 탄생시켰다.
영주상권의 중심인 영주동 1번지가를 간판이 아름다운 문화의 거리로 조성해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노점상과 전기시설로 혼잡했던 시가지 환경이 쾌적해지고 분위기도 좋아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주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영주동 1번지가는 600m에 이르는 상가건물의 돌출간판을 모두 제거하고 오수, 도시가스, 전력, 상수도 시설을 교체하는 것은 물론, 영주만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바닥디자인과 공연무대, 조형물, 쉼터, 가로등 실개천 등 지상 설치물들이 자리 잡아 도시 전체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었다.
12월 3일 준공식을 앞둔 현재 1구간(태극당~ 영주농협 240m)에는 조형소나무 30주를 식재하고, 인도를 합성목재로 만들어 자연과 호흡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곳곳에는 누구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가 들어섰다.
2구간(주부슈퍼~임페리얼 103m)과 3구간(임페리얼~장춘당 약국 96m)에는 실개천과 폭포형 분수대, 한국 전통의 미를 한껏 살린 장독대 분수대, 대형소나무, 전통벤치 등을 설치해 영주문화의 색을 진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4구간(채소시장~랜드로바 105m)은 노점상들이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며, 5구간(랜드로바~코오롱 스포츠 119m)에는 지역 내 문화예술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공연장소 2개소를 만들어 영주 문화의 거리는 지역문화가 싹트는 전국 최고의 모범거리로 탄생하게 된다.
행복하게 걷고 싶은 거리
시는 지난 2008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옥외광과 개선사업 평가에서 경상북도에서 최초로 간판시범사업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억원을 지원받았다. 여기에 지식경제부 전선지중화 사업비 5억원과 에너지 절약형 LED교체 사업비 1억원을 지원받아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사업을 실시했다.
또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사업과 함께 쾌적하고 차별화된 가로환경 조성을 통해 영주시민들에게는 만남과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영주중심 상권을 회복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동시에 펼쳐 도심을 새롭게 디자인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
공공디자인이 진정한 공공디자인이 되기 위해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것은 자발적인 시민의 참여다. 이를 위해 영주시에서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및 문화의 거리 조성을 연계하여 지난 1월 영주시에 소재한 간판 중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간판을 대상으로 하는 ‘아름다운 간판’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에 참여한 작품들에 대해서는 시민참여 심사와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시상하였으며,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선도해 아름다운 간판문화에 대한 시민들과 상인들의 인식변화를 이루어가기 시작했다. 또한 공사가 진행되는 중 피할 수 없는 불편함에 대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인식변화를 유도해왔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범시민적인 이해와 참여를 이끌어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테마가 있는 문화의 거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와 머물고 즐기면서 쇼핑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상권을 창조시켰다.
1년여 가까운 시간동안 진행된 공사로 상인들과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으나 완성된 모습을 보고 큰 만족을 나타내고 있다.
Green city로 영주는 지금 변신 중
이제 영주시가지에는 나무와, 휴식공간이 함께하는 공간이 완성되고 거리 곳곳에는 공연장이 생겨나 시민 누구나 문화공연을 열거나 즐길 수 있는 그린시티, 문화시티가 완성되어가고 있다. 시가지의 간판도 색상과 글씨체를 아름답게 변화시켜 눈도, 마음도 편안한 지역민들의 소통공간이 영주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공공디자인이 경쟁력을 갖추면 사람들에게는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해 물질적, 정신적 안정감을 더할 수 있다. 시를 대표하는 문화의 거리 탄생으로 중심 상권이 회복되는 것은 물론, 시민의 생활환경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에도 생기가, 시민생활에서 생기가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는 지난 3년간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시책을 꾸준히 펼쳐 ‘걸어서 5분 안에 녹지공간이 있는 도시’ 영주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된 담장 허물기 운동과 그린파킹 사업으로 인한 녹지 공간 증대는 도시디자인의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도심 곳곳의 도시 숲과 서천 변 초대형 소나무 식재, 국립 테라피 단지, 태양광 발전소 유치 등 녹색도시 기반조성과 국책사업 유치에 힘써 대내외적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함께 생태가치를 산업화하는 녹색도시 조성과 녹색경제기반 조성, 신재생 에너지 등 그린 에너지도시 조성을 정책적으로 지원해 온 영주시는 이번 문화의 거리 탄생으로, 영주의 지역문화와 정체성을 기본으로 하는 녹색도시 건설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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