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영주시 하망동 주민들은 2009년도 이웃돕기 성금을 마감한 결과 주민들의 많은 참여로 지난해의 167%인 27,429천원을 기탁하여 다른동 지역에 모범이 되고 있다.

하망동은 주거불량지구인 달동네와 상가지구, 아파트지역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지역이나 어려움을 함께하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난해 157건 445명이 16,469천원을 기탁하였으나, 올해는 개인이 5천원에서 부터 1백만원까지 , 단체 2백만원 등 275건 595명이 동참하였다.

특히 그 중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는 기초생활수급자 3명도 같이 동참하였고, 타향에서 일용근로자로 일하시는 분도 고향에 들러 성금을 기탁하였으며, 또한 다문화가족의 외국인 여성은 돼지저금통을 털어서 기탁하는 등 많은 주민들이 자신의 어려움을 뒤로하고 남들 돕기에 앞장섰다.

하망동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운데도 나눔을 통한 이웃돕기 실천이 꾸준했다"며 "모금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기탁자들에게 일일이 감사를 전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