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업기술센터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영주시 지역 각계에서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명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영주시 휴천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하경)회원들을 비롯한 20명의 봉사 활동단은 지난 5일 노인회분회에서 이·미용봉사, 노인정 환경정비 및 대청소, 점심 대접으로 소외되기 쉬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주민자치위원 정인수(동부지구대 남부자율방범대장)씨는 노인회원들이 냉장고 고장으로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냉장고(삼성 500ℓ) 1대를 선뜻 기부해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일에는 새마을 남·여 지도자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도로변 풀베기, 벽보 제거, 쓰레기 수거 등으로 적립한 자체 기금으로 구입한 햅쌀(5㎏) 20포를 관내 독거노인 20세대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기도 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로를 보듬는 이들 단체들은 이웃 사랑 봉사활동의 실천으로 햇곡식과 햇과일로 이웃과 나누던 추석의 진정한 의미를 지역사회에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