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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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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5월 6일 11시, 대화예식장, 6가정
2005-05-06 13:15:23

◦ 영주시에서는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혼례를 치르지 못하고 생활하고 있는 동거부부들을 위해 성대한 합동결혼식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영주시 후원으로 가정의 달인 5월 6일 11시 대화예식장에서 치러진 합동결혼식에는 가족과 친지 등 하객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랑 신부입장, 맞절, 혼인서약, 주례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 가족과 친지들의 따뜻한 성원 속에 6쌍이 화촉을 밝힌 이날 합동결혼식의 주례는 이도선 동양대학교 부총장이 맡았으며 많은 하례객들이 신랑·신부들을 축하해 줬다.

◦ 신랑 이모씨(56·가흥2동)는 “그동안 경제적 사정으로 혼례를 치르지 못한 채 자식들을 낳고 살았는데 뒤늦게나마 결혼식을 올리게 돼 신부에게 미안한 마음을 덜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특히, 이번 동거부부합동 결혼식을 위해 대화예식장, 김미용실, 은미폐백에서 예식장, 신부화장 등을 무료로 지원하였으며, 개나리 합창단에서 축가를 불러줘 예식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주었다.

◦ 시 관계공무원은 “소외계층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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