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 낙농육우협회 젖소 초유은행 운영
- - 초유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농가에 큰 도움 줘
2012-02-23 10:44:18
영주 낙농육우협회(회장 권오성)에서는 초유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위해 초유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초유는 일반우유에 비해 총고형물, 유단백, 비타민A와 면역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송아지가 외부 질병으로부터 견딜 수 있는 항병력을 강화 시키는 물질로 신생 송아지에게 반드시 급여해야 한다.
한우는 초유분비량이 적고, 조산하거나 수유를 거부하는 경우 인위적으로 초유를 급여해야 하지만 가공품은 고가이기 때문에 한우농가가 이용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웠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낙농육우협회가 회원의 의견을 모아 2008년도부터 초유를 상시 보관하여 필요로 하는 한우농가에 제공하는 초유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4,000여병을 공급하였다.
영주시는 냉동 보관된 초유는 따뜻한 물로 해빙시킨 후 급여하되 남을 경우 다시 냉장 또는 냉동해서 사용하지 말 것을 강조하며, 상비약과 마찬가지로 번식농가는 1～2병을 상시 보관해 줄 것을 당부한다.
영주시에서는 젖소농가의 남는 초유를 지속적으로 한우농가에 공급 하기 위해 금년에도 초유병(500㎖용) 1,500개(90만원)를 공급하여 한우농가와 젖소사육농가 모두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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