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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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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영주

영주시, 설 앞두고 구제역 방역 재정비
2011-02-01 16:35:37
영주지역의 구제역 사태가 의심축 신고가 점차 감소하는 등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귀성객의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구제역 추가 발생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1월 28일 안동시 와룡면의 구제역 최초 발생 후 영주지역에서는 12월 8일 평은면에서 한우가 최초로 양성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12개 읍면동 208농가 소 6천여두, 젖소 180여두, 돼지 5만 4천여두 등 전체 6만 1천여두가 예방적 살처분 및 양성판정 살처분 됐다.

영주시는 안동 구제역 발생 직후부터 전 공무원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구제역방역대책 본부를 중심으로 유관기관별 긴밀한 협조로 전방위 공조체제를 구축했으며 지역 내 구제역 의심신고가 많이 발생하던 12월에는 56개의 초소에 일일 400여명이 넘는 인력을 운영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구제역 방역 예산 36억 원을 긴급 편성, 운영하여 방역 활동 자원공급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했으며 구제역 발생에 따른 조치로 주요간선도로와 사육농가 진출입로 82개소를 임시 폐쇄조치했다.
11월 30일부터 모든 가축시장과 도축장을 폐쇄하고 연말연시 실시되는 각종행사 금지, 경북 북부지역 최초로 지역 내 영주, 부석, 풍기 5일장을 잠정 폐쇄 조치하는 등 타 지역 보다 앞선 강경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구제역 발생이 감소추세에 접어들고 있다.

영주시는 귀성객들의 이동이 예상되는 설을 앞두고 구제역으로 인해 폐쇄되었던 도로는 구제역 추가 의심신고가 발생하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해제하고 있으며, 방역 초소의 경우 재정비를 통해 초소를 통합하는 등 내실화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1월 2일 완료된 구제역 예방 1차 백신접종에 이은 2차 백신접종은 2월 초 예방약이 확보되는 즉시 접종할 수 있도록 인력과 장비를 확보, 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설 명절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의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구제역뿐만 아니라 AI 등 가축전염병이 유입, 확산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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