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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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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영주시, 새주소 사업을 통한 지역 브랜드화에 나서
소백로, 죽령로 등 도로명 확정
2009-08-07 15:32:19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현행 토지지번 주소체계를 개선하여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부여하는 새주소 사업이 2012년부터 시행됨에 따라 지역을 대표하는 도로명 지정에 나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주시는 그동안 타 시군과 연결되는 광역도로망에 영주 지역의 특색을 나타낼 수 있는 도로명과 주소의 지역 브랜드화를 추진해왔다.
시가 추진해 온 다양한 노력의 결과 소백로와 죽령로 등 영주 지역을 대표하는 도로명이 행정안전부와 각 시군의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영주시는 특히 타 시군과 연결되는 광역 도로망의 경우 영주시의 자체적인 지정이 불가능해 행정안전부 및 도청 관계자와 인근 시군 담당자의 설득과 이해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도로명 지정에 힘써왔다.
소백산의 이름을 딴 ‘소백로’는 영주를 거점으로 예천군 감천면에서부터 영주시 봉현면과 풍기읍, 순흥면, 단산면, 부석면을 거쳐 봉화군 물야면 까지 관통하는 931번 지방도를 잇는 구간으로, 시는 소백로라는 도로명을 통해 영주시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소백산하면 다른 지역을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뒤로는 산을 등지고 앞으로는 물에 면한다는 배산임수(背山臨水)에 걸 맞는 영주가 소백산을 대표하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영주시는 행정안전부와 충청북도와 협의를 거쳐 영주시 가흥인터체인지 지점에서부터 죽령고개를 넘는 구간의 도로명을 영남 북부와 한양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길인 소백산 죽령옛길의 이름을 따 ‘죽령로’로 지정하도록 했다.
영주시 주택지적과에서는 “이번 도로명 지정은 지역을 알림과 동시에 역사성을 지니는 도로명을 지정함으로써 우리 문화의 전통성을 살리기 위한 것으로 영주시가 단독 결정할 수 없는 타 시군 연계 지역과의 많은 협의와 노력 끝에 일궈 낸 성과”라고 전했다.
한편 영주시는 새주소 사업에 따라 읍면 지역에 대한 도로명을 최종 확정하고 안내 시설물을 올해 안에 설치하는 등 도로명, 주소지정 사업을 8월 중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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