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시 산불은 “말”이 지킨다
2009-02-25 10:21:17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영주시에서는 이색적인 산불조심 캠페인이 실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주시 승마협회(회장 김춘수) 회원 40여명은 산불예방홍보를 위해 산불위험 기간 동안 말을 타고 시가지 전역을 돌며 시민들을 상대로 이색적인 산불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매주 토, 일요일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가지에서 실시되는 홍보활동으로 산불예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어 지역 시민들과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영주시에서는 산불발생 위험행위가 우려되는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앞두고 지난 11일 이병환 영주 부시장이 주관하는 산불예방에 따른 긴급회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산불예방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주요 등산로인 고현동 성재와 평은리에 1천5백여만원을 들여 산불무인방송시설 2개소를 설치하고, 취약시간대를 이용하여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산림이 많은 읍면동 2만9천여 세대에 “산불조심”문구와 산불발생 신고전화가 새겨진 오프너를 제작. 배부하여 인명 및 재산에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화재 예방 생활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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