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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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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제

옷에서 시원한 바람이 술술∼
풍기인견, 여름옷으로 인기 상한가
2004-05-25 09:15:22

올해 여름이 짧은 장마 및 10년만의 극심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중앙기상대의 예보 등 어느해 보다 더운 여름이 예상되고 있어 풍기인견직을 이용한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풍기인견은 펄프에서 추출한 인견사로 짠 식물성 자연섬유로 인체의 땀 흡수가 빠르고 정전기가 없는 데다가 촉감이 차고 상쾌감이 뛰어나 일명 에어컨 섬유로 알려져 있어 한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데는 그만이며, 이불, 내의, 남방, 여성복, 머플러, 넥타이 등 다양한 제품으로 생산되고 있다.

또한 모시, 삼베 등 다른 여름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세탁기, 물빨래에도 제품이 훼손되지 않아 대단히 편리할 뿐만 아니라 남방, 아동복, 원피스, 잠옷, 이불 등 거의 모든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어 언제라도 즉시 구입하여 착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영주지역에는 현재 13개 인견직 전문 생산공장에서 연간 약457만 야드를 생산해 약74억여원의 판매액을 올리고 있으며, 아이싱어페럴, 대광견직, 금풍어패럴, 홍승애실크로드, 가후, 미화직물, 진성섬유 등 20개 업체에서 제품을 생산 판매 중에 있다.

풍기 인견은 1930년대에 북한에서 이주한 월남 주민들이 쪽닥 베틀 1-2대로 인견사를 주원료로 한복 등의 속옷감으로 시작한 것이 현재의 풍기인견직으로 발전해 왔으며,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에 공급되는 주요 생산지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영주시에서는 풍기인견의 적극적 홍보를 위하여 소백산철쭉제, 풍기인삼축제 등 각종 관광문화축제에 풍기인견제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으며, 영주지방산업단지 및 상공회의소 내에 인견직 홍보관을 조성해 관광객 및 관련업체 종사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또한, 풍기섬유패션페스티발 행사를 개최하여 패션관계자, 섬유 관련업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풍기인견 쇼핑백 제작, 홈쇼핑 판매, 풍기인견 패션타운 조성 등 다양한 홍보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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