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영주시에서는 지난해 식수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10만그루 식수운동을 전개하여 숲과 꽃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풍요로운 관광휴양도시로 변모시키기로 했다.

시에서는 이번 사업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문수면 적동리 영주 소방서 신축부지 앞 등 7필지3,500여㎡에 시민참여 기념식수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55개소의 기관단체 참여식수지 조성 1가구 2그루 사무심기 운동 등을 통해 올해 총 3만 2천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기로 했다.

특히 시민참여 기념 식수지의 경우 결혼, 회갑, 출생, 창업, 취업, 입학, 약속 등 각종 의미 있는 날을 영원히 간직하도록 참여자 수목에 표찰을 붙임으로서 식수자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나무를 돌볼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05년까지 10만 그루의 관상수와 유실수를 식재하여 도시전체를 녹색 전원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이미 시민참여 식수 1개소와 기관단체 식수 57개소 및 범시민 나무심기 운동 등을 통해 교목류 19,000구루, 관목류 23,000그루 등 4만 2천 그루를 식재하여 사업이 매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이나 기관단체는 직접 식수의 경우 지정된 규격의 수목을 직접 구입하거나 접수창구에 의뢰하여 식수당일 현지에 참여하면 되며, 직접 참여가 어려운 시민이나 출향인의 경우 대행 식수금을 납부하면 영주시 산림조합에서 대행식수도 해줄 계획이다.

시에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단위 시민식수 꽃나무 군락지와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도로연변 조경, 유실수종 군락지 등을 조성함으로써 관광·휴양·체육도시에 걸 맞는 쾌적한 도시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