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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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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매미) 통과 후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관리요령
2003-09-15 19:06:24
제14호 태풍 '매미(MAEMI)'의 영향으로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농작물에 많은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태풍 후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관리 철저로 피해의 최소화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벼농사>

물에 잠긴 벼는 빨리 물을 빼 주고, 물이 빠진 후 벼잎이 마르기 전에 고압분무기 등을 이용하여 잎에 묻은 오물을 잘 씻어 주어 광합성 능력을 높여 주어야 하며, 쓰러진 벼 중 황숙기 이후 논은 논물을 빼서 말려주거나 장대를 이용하여 쓰러진 벼를 반대 방향으로 제쳐주어 이삭에서 싹이 나는 것을 방지하고, 가능한 일찍 수확해야 한다.

또한 황숙기 이전의 벼는 4∼6포기씩 묶어 세우고, 파손된 논두렁 및 용배수로를 복구하고, 물 걸러대기를 해 주어야 합니다.

<채소>

쓰러진 고추는 묶어 세워 북을 준 후 엽면시비로 생육을 촉진시키고 물에 잠긴 가을 무와 배추는 물을 빼 주고, 잎에 상처가 날 경우 병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비가 그친 후 반드시 살균제를 뿌려 준 후 요소 0.2%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잎에 뿌려 생육을 회복시켜 주어야 하며, 유실·매몰된 곳은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고, 비교적 생육기간이 짧은 작물을 파종토록 한다.





<과수>

떨어진 과실 중 상품 가치가 있는 과실은 선별하여 가공용으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한데 모아 땅속에 묻어 주어야 하며, 잎과 가지, 과실의 상처를 통하여 병원균이 확산하지 못하도록 비가 그친 다음 곧바로 살균제를 뿌려 주되 수확기를 감안하여 반드시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지켜 주어야 한다.

또한 침수된 과원은 배수가 신속히 될 수 있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나무 밑에 비닐이나 짚 등으로 덮어 급격한 수분변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며 쓰러진 나무는 즉시 일으켜 세우고 지주로 받쳐주며 노출된 뿌리는 흙으로 덮어 고사 피해를 막아야 하며, 뿌리 훼손 및 잎 파손 등 큰 피해가 없는 나무는 일반 건전한 나무와 동일하게 관리하고, 피해가 아주 심한 나무는 그 해에 착과된 과실을 모두 제거하여 수세회복에 중점을 두고 관리해 주어야 한다.

아울러 경미하게 찢어진 가지는 동여 매어주거나 걸림쇠를 넣어 단단하게 고정시키고, 심하게 찢어져 살아남기 힘들다고 판단되는 가지는 깨끗하게 잘라준 다음 자른 부위에 지오판 등의 도포제를 발라 주어야 한다.

<축산>

물에 잠겼던 축사는 물로 깨끗이 씻어낸 다음 소독을 철저히 해 주고, 각종 기구는 일광소독을 실시해야 하며, 수인성 전염병이 우려되므로 축사 소독과 예방접종 실시 및 정화조가 주변의 배수로와 비가림 시설을 점검하여 축산분뇨가 정상적으로 처리되도록 조치해야 한다.

<농기계>

물에 잠겼던 농기계는 곧바로 시동을 걸지 말고, 전문수리요원에게 점검을 받은 다음 작동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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