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메뉴열기

변화하는 영주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부농의 꿈 이루어...
2003-07-25 09:33:09

농촌인구의 급격한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저하로 농촌이 어려움을 겪어 있는 가운데도 선진영농법을 실천하여 부농의 꿈을 이룬 농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ㅇ 이산면 신암3리에 거주하는 이병추(60)씨는 50여년 동안 농사에만 전념해온 농민으로 '96년도에 보조사업을 계기로 처음 시설하우스를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규모를 확대하여 지금은 1800평의 하우스에 참외, 토마토, 고추 등 각종 채소작물을 재배하여 연간 4000∼5000만원에 소득을 올리고 있다.

ㅇ 특히, 2001년부터 영남대학교 정희동 교수가 개발한 지주식 참외재배법을 남보다 빨리 도입하여 재배하여 고품질 참외 생산의 기반을 조성하였다. 이 기술은 기존의 땅에서만 재배하던 참외와는 달리 오이처럼 줄기를 위로 매달아 재배하는 방법인데 참외가 햇볕을 골고루 받아 당도가 매우 높고 육질이 단단하여 상품의 가치가 월등히 높아지는 농사기법이다.

ㅇ 이씨는 금년 지주식 참외 재배법으로 200평의 하우스에서 200박스(15kg)를 생산하여 3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는 기존의 참외 재배법으로 재배하였을 경우와 비교해 같은 면적에서 배이상 높은 소득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참외가 달고 맛이 있기로 소문이나 전량 소비자와의 직거래로 판매하여 더욱더 높은 소득을 올리게 되었다.

ㅇ 대부분의 농민들이 농산물 수입개방과 가격하락 등 어려운 현실 속에 좌절하고 있으나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을까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며 〃아직도 농업은 비전이 있다〃고 환한 미소를 띄는 그의 모습에서 우리 농업의 내일이 어둡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위 기사는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