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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창진노인회·SK머티리얼즈(주), ‘선순환 기부문화’ 앞장
할머니들은 꽃등 판매수익 장학금 기부…SK머티리얼즈는 꽃등 구입해 지역에 기부
2017-04-09 17:53:11



 영주시 가흥2동 창진경로당(회장 이복호)와 SK머티리얼즈(대표이사 임민규)가 ‘선순환 기부문화’를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창진경로당 할머니들이 꽃등 판매 수익금 100만원을 지역의 손자손녀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영주시에 기탁했다. 또 지역에 위치한 SK머티리얼즈는 할머니들이 직접 만든 꽃등을 구입해 관내 경로당 취침등으로 활용해 달라며 시에 기탁했다.

 창진경로당 할머니 40여명은 평생학습 교육을 통해 배운 압화공예를 활용해 꽃이 수놓인 ‘취침등’을 만들어 직접 판매에 나섰다. 할머니들이 화투와 윷놀이로 시간을 보내는 경로당 문화를 개선하고 치매예방과 자기개발에 도움 되는 평생학습을 3년째 받으며 농한기를 알차게 보내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평생학습을 통해 배운 기술로 지역의 손자손녀 장학금 마련에 나섰다는 소식을 듣고 ‘꽃등’ 200개를 구입해 어르신의 농한기 취미활동이 배움에서 기부로 이어지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창진경로당 이복호 회장은 “평생학습 교육을 통해 이 나이에도 배우는 즐거움을 알게 됐으며 손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물려주고자 판매수익금을 영주시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하기로 결정했다”며 “판매를 도와준 SK머티리얼즈를 비롯한 영주시민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영주시 관계자는 “농한기에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치매예방과 자기개발로 사회에 기부하는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영주시 가흥2동에 소재하고 있는 SK머티리얼즈(주)는 매년 이웃돕기성금 기탁, 연탄지원사업, 저소득아동지원, 경로당 생필품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671백만원을 지원해 지역발전뿐만 아니라 지역복지에도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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