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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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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더불어 행복한 교통복지 구현
민영 주차장 확충…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등 시민 교통 불편해소 위한 정책 적극 추진
2017-02-20 11:29:32



2017년 시작과 함께 시민의 행복도를 높이는 생활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영주시가 이번에는 도심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우선 교통정책을 마련하는 등 교통복지 구현에 나섰다.

▲ 소규모 민영주차장 조성지원 사업 시행

 시는 가흥신도시 지구의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완공에 따른 교통량 증가와 매년 1천 500대 이상의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부족해진 주차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소규모 민영주차장 조성지원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주차장 1개소를 조성하는데 평균 2~3년의 기간이 소요되고, 1대의 주차면 확보에 3천여만 원의 비용이 드는 등 토지보상에서 주차장 공사까지 많은 예산과 시간이 필요함에 따라 각 지자체마다 주차장 조성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영주시는 현재 32개소의 공영주차장을 운영 중에 있으나 부족한 실정으로, 주차난 해소의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주차 문제가 심각한 읍, 동 지역을 대상으로 이면도로와 상가 및 주택 밀집지역 일대의 자투리 땅과 소규모 부지를 활용해 민영주차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주차장 조성비용과 주차 관제 시스템, 주차장 관리 시설 구입비용 등 1개소 당 최대 2천 5백만 원까지 보조하는 ‘소규모 민영주차장 조성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 교통 혼잡 지역인 영주동에는 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0대가 동시에 주차 가능한 공영주차타워를 건립하고, 하망동 일대에는 중소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난 2007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주택의 대문이나 담장을 철거한 후 주차장을 설치하는 경우 지급해오던 보조한도를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려 확대키로 했다.

 시는 민영주차장 조성지원과 공영주차장 조성,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외에도 공공기관과 학교, 종교시설, 건축물 부설 주차장의 개방을 유도하는 주차장 공유개방사업 등 다양한 주차장 확보사업을 통해 교통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 농어촌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
 영주시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웠던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해 교통수단을 새롭게 마련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불편을 겪어오던 풍기읍 산법리, 안정면 옹암리, 이산면 신천리 등 3개 마을 295세대 515명의 주민들을 위해 새롭게 버스를 개통하고 운영에 나섰다.

 해당 마을은 마을길이 좁고 적은 거주인 수로 인해 교통 불편을 겪어오던 곳으로 도로 확포장 공사로 도로 여건을 개선하고 버스노선을 추가해 지난 2월 1일부터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버스를 운행하도록 했다.

 아직 버스 운행이 여의치 않은 53개 마을 1,304가구 주민들에 대해서는 행복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교통 불편지역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다. 행복택시는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 노선을 정해 택시를 요청하는 수요응답형 서비스로, 해당마을과 읍면 소재지 구간을 버스 기본요금과 같은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최소 승차 인원인 2인 이상 신청 시 마을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1인 1300원으로 이용가능하며(1인 이용 시 2인 요금 지불) 추가로 발생되는 택시요금에 대해서는 영주시가 지원하게 된다. 

▲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에 따른 새로운 교통체계 확립
 2017년은 영주의 교통지도가 바뀐 해로, 노후된 시설로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저해하고, 좁은 도로변에 위치해 시내 교통 혼잡을 가중시켰던 시외버스터미널이 40년 만에 가흥신도시로 신축, 이전했다. 

 영주시외버스터미널은 민자 50억원을 투입하여 편의점과 특산물 판매점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최선 터미널로, 지난 2년간의 공사를 마무리 짓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가흥신도시에 위치해 아파트 건립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와 적십자병원 개원 등으로 이용객이 크게 증가해 새로운 상권을 형성하는 한편, 터미널이 옮겨간 구 터미널 부지에는 대형 영화관과 쇼핑몰이 들어서면서 영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주시는 터미널 이전에 따라 시내노선 및 풍기방면 노선이 터미널을 경유할 수 있도록 노선을 개편하는 한편, 시내버스의 정시성과 신속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버스 출발시간과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버스정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앞으로도 어르신이 대부분인 농어촌 오지마을의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각종 정책을 마련해 교통소외지역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시민 중심의 교통정책 강화로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2011년부터 5년간 자치단체별로 분석한 65세 이상 어르신 운전자 사고위험 안전도 평가에서 경상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받는 등 교통문화 안전 도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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