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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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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서천을 수박으로 물들이다!
수박 속으로 풍덩풍덩
2012-07-27 13:46:29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인 수박이 영주의 새로운 대표작물로 떠오르고 있다. 영주 지역은 수박재배에 적합한 토심이 깊고 배수가 우수한 사양토로 유기물 함량이 많아 크기가 크고 무기질이 풍부한 품질 좋은 수박이 생산되고 있다.
영주시 수박 재배 면적은 411ha로 7월말~ 8월초에 2,000톤 가량이 출하되어 이 기간 전국 수박시장 출하량의 약 20%를 차지한다.
수박에는 리코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수박의 붉을 색을 내게 하는데 리코펜은 베타카로틴, 루테인과 함께 토마토, 감, 포토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체내에 흡수되어 유해산소를 제거해 항암작용을 한다.
리코펜 외에도 수박에 함유된 비타민과 무기질, 포도당과 과당은 몸에 쉽게 흡수되어 에너지원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며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이뇨작용으로 부종을 없애고,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 효과를 나타내 여름철 건강 과일로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영주 지역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 등 수박 재배에 알맞은 기후가 유지되어 수박 작황이 좋은 것은 물론 당도가 높고 리코펜 성분이 풍부한 고품질 수박이 생산되고 있다.
한편 수박이 제철을 맞아 출하가 한창인 가운데 영주시에서는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의 새로운 휴가문화를 접목시킨 「2012 영주꿀수박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영주꿀수박을 알리고 시민들의 여름 물놀이 환경 제공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역 내 기관단체와 수박 재배농가, 지역 내 봉사 단체들이 직접 운영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목적 축제로 운영된다.
2012 영주꿀수박 페스티벌은 오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9일간 영주시 서천둔치 가흥교 주변에서 진행되며 수박을 테마로 한 다양한 물놀이 체험과 시식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축제의 백미인 개막행사 “서천에 수박 띄워라~”는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로 물놀이와 함께 수박을 가져갈 수 있는 행운을 얻을 수 있다.
축제장에는 수박풀장을 마련해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에 풍덩 빠져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저녁시간에는 전유성과 해바라기 콘서트, 한여름 밤의 음악회, 강변 가요제 등 도심 속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을 위한 물놀이 장소를 제공하고 장마 등으로 판로가 어려운 시기에 수박재배 농가의 판매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2 영주꿀수박 페스티벌은 고향에서 휴가를 보내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축제에 지역 특산물인 수박을 접목시켜 경제적 효과를 가져 오는 좋은 마케팅 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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