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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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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제

낯선 농촌살이, 함께라서 행복해요
­ 단산면 ‘귀농·귀촌인 만남의 날’개최­
2011-06-27 10:00:13

영주시 단산면으로 이주한 귀농·귀촌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단산면에서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24일(금) 면회의실에서 귀농·귀촌인과 面 작목회장, 주요 단체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친교의 시간과 자율모임 구성, 귀농정책 교육, 작목회 활동 소개, 성공사례 발표 등 다양한 만남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마을별로 흩어져 살고 있는 귀농·귀촌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율적으로 모임을 구성하고 서로 만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연구하는 공동체 모임으로 활성화시켜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행사를 통해 귀농·귀촌인의 다양한 전문성을 재인식하고, 또한 이들의 다가치·다경험을 기존 지역 주민과 융합을 통한 활력있는 농촌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기초를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행사로 관내 귀농자 가운데 현재 안정적으로 정착해 모범사례가 되는 마락리 김왕준(블루베리 재배농가)씨의 생생한 영농정착 체험담 발표와 面(사과,포도 등)작목회장들로부터 작목반 활동소개 및 기초 영농교육을 위한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이날 2010년 4월에 귀농한 한 참석자는 “푸른 꿈을 가지고 단산에 내려왔으나 나를 맞이한 것은 ‘이상한 사람들일 것’이라는 편견과 경쟁심이었다”며 “기존 주민들도 귀농·귀촌인에 대해 마음을 열어 마을을 함께 일궈 갈 동반자로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상모 단산면발전협의회장은 “귀농·귀촌이 너무 부각되어 기존 농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을까 조심스럽다”며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다른 삶의 현장에서 살아오신 여러분들이 지역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 넣어 주시고 고령화된 농촌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면기 단산면장은 인사말을 통해 “귀농·귀촌 성공의 열쇠는 귀농·귀촌인들이 자율적으로 모여 스스로 해결해 나가려는 의지를 키워 나가는 것”이며 “낯선 농촌생활이 어렵겠지만, 단산에서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힘을 합쳐 나간다면 못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산면도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우수 귀농인력을 지역 농촌 일손돕기, 도·농교류사업(지역 농산품 홍보마케팅), 面 중점 추진사업(옥대권역농촌개발사업, 부자마을만들기사업) 등에 활용하여 주민과 화합할 수 있는 생산적인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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