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업기술센터

풍기읍체육회(회장 백낙원)가 주최하는 풍기 읍민건강걷기대회가 7월 24일 토요일 남원천 둔치에서 개최됐다.

아침 7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미리 준비된 차량으로 소백산 역까지 이동하여 죽령옛길을 왕복하는 약5Km 코스를 걷는 행사에 참여했다.

죽령옛길은 경상도와 충청도의 경계이기도 하면서, 옛날 청운의 뜻을 품은 과거 길의 선비나 길손들을 위한 주막, 마당 들이 늘어서있던 사시사철 번잡한 고갯길로 많은 역사를 담고 있으며 소백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승지이다.

이날 건강걷기 대회에는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가했으며, 걷기 참가자들에게는 점심식사와 함께 기념티셔츠가 제공하고, 완주자에게는 경품 추첨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읍민들의 체력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걷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호응이 늘어나면서 많은 주민들이 참여했다. 특히 죽령옛길복원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새로 단장한 죽령옛길을 이웃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