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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진흥과 안진용과장님 고맙습니다
  • 등록일2019-10-15
  • 작성자 김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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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19.(토) "2019소백힐링걷기대회"에 참가한 사람입니다.
영주에서 열리는 걷기대회는 이번이 처음이였답니다.
20Km 구간을 신청하여 완보할 수 있을까 하는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출발,
노랗게 익어가는 벼이삭과 붉게 물들어 가는 사과, 그리고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은 그야말로 가을의 향기를 물씬 풍기고도 남았습니다.
구간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걷는 기분에 다리가 아파옴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중간 중간에서 나누어 주는 물과 빵, 홍삼즙과 영주사과, 출발 전에 받은 도시락은 갈증과 배고픔을 넉넉히 달래주었고 그 맛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정말 행사준비를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내년에도 또 참석해야 겠구나! 내년에는 30Km에 도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하였답니다.
약 6시간을 걸어서 도착한 "출발지점(종료지점)"
완보에 기쁨은 완보증을 받으면서 배가 되었답니다. 기념사진을 찍고 강변둔치 행사장으로 내려오는데 어떤 아저씨가 말을 걸어왔습니다.
그 분은 바로 영주시청 체육진흥과장님이셨습니다. 6시간을 걸어서 힘들어 하는 우리 부부에게 행사에 대한 소감을 물으셨고 우리는 너무 좋은 행사였고 준비와 진행이 최고였다고 말씀을 드렸답니다.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었고 차에 배낭을 가져다 두고 행사장에 가려고 돌아서는데 저희를 잡으시며 주머니에 무언가 넣어주셨습니다. 그것은 "식권 두장" 행사장에 가서 국밥이라도 한그릇 먹고 가라고 주셨답니다. 너무 감사했답니다. 안진용과장님은 행사주관 과장으로서 행사가 순조롭게 잘 진행이 되고 있는지 걱정이 되셔서 행사장에 나오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말에 쉬시지도 못하고 근무를 하고 계셨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차에 배낭을 실어두고 행사장으로 다시 가는 길에 음료수라도 건네고 싶어 자판기를 아무리 눌러보았지만 고장이였습니다.
행사장 앞에 과장님은 순찰을 가셨는지 보이질 않았고 우리는 과장님의 친절함과 고마움의 인사를 더는하지 못했답니다. 그래서 그때의 과장님의 고마움을 이렇게 글로서 남겨봅니다. 
국밥 한그릇 사먹을 돈이 없어서 이렇게 고마웠을까요? 아닙니다. 돈 많습니다. ^^
행사를 잘 준비해 주신 노고와 담당과장님의 따뜻한 마음씨에 고맙고 감사해서 인사를 드리는것입니다.
영주시청 체육진흥과 안진용과장님 고맙습니다.
영주에는 과장님 같은 분들이 많이 계시기에 영주시의 발전과 미래가 있고 내년에도 또 다시 영주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북적댈것입니다.
페이지 담당자총무과 박현준 ( 054-639-6275 ) 페이지 수정일 : 2024-01-17 만족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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